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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이야기

군위문공연단 전우와함께 당신은 군위문을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이 노래를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신기하게 예언이나 한 듯이 지난 일들이 오늘날 하고 있는 일과 딱딱 맞아 떨어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군 위문공연 10번을 진행하면서 30여 년 전 군생활 때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스마트폰 소지가 허가되는 시점인데, 1980년 당시 부대에 공중전화가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통화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본인 소유 전화는 백색전화 그리고 KT 임대전화는 청색전화, 전화자체가 귀한 시절이었고 전화가 있다는 자체가 부러움의 대상이었을 때 입니다

외박은 한 달에 2, 정기휴가 45,가끔 포상휴가 7, 처음 외박 때는 가족도 친구들도 반겨 주었는데 33개월 근무하는 동안 외박만 최소 66번 이상을 나왔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어머니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전우들도 다 그런 말씀들을 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집안 형편이 무척 어려워서, 아버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근로를 하러 나가셨습니다.

그 이유로 다문화 근로자들을 보게되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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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사진촬영 봉사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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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소대 후임은 당시 우리 집처럼 어려웠던 것 같았습니다

외박을 나와서 집에만 있는 시동생이 안되어서 마음씨 예쁜 형수가 남자는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성의껏 용돈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가정사를 비관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관물대에 형수가 준 용돈과 월급을 모아 두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경제 사정이 80년대와 비교해서 좋아는 졌지만 AI의 발전으로 인해 지금의 직업이 언제 사라질지 아무도 모르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람의 손으로 하는 일 말고 모든 게 AI로 대체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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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문공연에 휘트니스 PT와 한식 쉐이프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국가대표 남녀선수들이 포징을 한 것을 남자선수는 편집하였고, 여자선수들만을 성상품화로 몰아 갔습니다.

 

군생활 때 외박 증 받으려고 보디빌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하얀 광목 팬티를 검정색으로 물들이고 몸에 식용유 바르고 출전하던 때가 마냥 그립습니다

올해 중점사항으로 국군장병 휘트니스 선수대회를 관계협회와 군관계자들과 협의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부대는 경복궁에 있었고 평일 면회가 가능했으며, 경복궁내에서 하였고, 체육대회 때는 부대에서 가족을 초청했습니다'

군 위문 공연단 전우와함께 는 '민관군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단순 위문공연을 벗어나 부대개방행사를 병행하여 전국에서 면회 오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지역특산품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용인소재 육군 모부대에서 행사를 가졌는데, 준비기간이 짧아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지역 내 주민들과 유치원생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

추후 헬리콥터를 넣어두는 격납고에서 배드민턴 대회도 같이 하기로 협의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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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5명 면회 기록 보유자' 고등학교 때부터 종로 조계사를 다녔는데 그날 조계사 여자친구들이 따로따로 면회를 와서 세운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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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서 부대까지 걸어서 20분정도 걸리고 남자들이 군대는 입대하는데 서울에서 근무하기는 제가 처음이라 궁금해서 면회를 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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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있고나서 툭하면 고참들 소개팅 해 주느라 개고생했고, 면회실에 작업복 입고 갔다가 인사계에게 걸려서 영하15도 일때 팬티차림으로 팔벌려를 했던 재미난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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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한여름 밤 팬티차림으로 모기회식 후 두번째인데 모기회식보다는 영하의 팬티차림이 나았던것 같습니다.

수방사는 베이지색하복과 밤색동복 외출복이 따로 있어서 면회실을 가려면 근무복을 입어야 합니다.

당신은 군 위문공연을 위해 태어난 사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시애틀 대표 인터넷신문 문화아이닷컴 한국지사장 스티브김이 저에게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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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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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꾸며서 했다면 소설가 기질이 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장병들의 눈높이로 그들이 원하는 공연과 정보제공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입니다.